하루에 2시간씩 책을 읽고 글 쓰는 게 참 쉽지 않다.
최근에 회사에서 하는 일도 많고 감기에도 걸려서 독서도 못하고 영어공부도 한동안 놓았다.
제일 중요한 게 사실 꾸준함인데 벌써 일주일이나 지나버렸다.
그래도 파라스파라서울에서 호캉스 하면서 책도 조금 읽고 어제저녁에도 책을 읽었다.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 돌돌콩님의 독서클럽에도 가입하기로 했다.
일단 의식적으로 생각하면서 그래도 0보단 조금이라도 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해보려고 한다.
일단 일본어...일본은 내 인생에서 뗄 수 없는 존재였다.
중학교 때부터 일본 드라마 국룰 '꽃보다 남자'를 시작으로 일본 드라마를 챙겨보기 시작했다.
마침 사촌오빠가 일본에 취업을 하고 가족끼리 일본 여행을 가게 되면서
더욱더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
내 문제점은 항상 여기에서 드러나는데 꾸준히 하지 못한다.
나름 인생에서 좋아하는 일이 일본 드라마 보고 일본 예능을 보는 건데
왜 일본어 하나 정복하지 못했을까 열정이 왜 이거밖에 안될까
다른 사람들은 덕질하면서 일본어도 마스터 하던데.... 이런 생각을 아직도 한다.
JLPT N2 취득을 마지막으로 일본어 공부는 손에서 놓았다.
자연스럽게 일본드라마, 예능도 찾아보지 않게 되었다.
일본 취업을 하고 싶었는데 그 당시 상황에선 도저히 갈 수 없었다.
일본 취업 캠프라던가 개발 공부라던가 하긴 했지만 이루진 못했다.
그 뒤로도 계속 언어에 대한 집착? 이 있어서 영어로 옮겨갔다.
아무튼, 사족이 길었고 밀리의 서재에 새로 나온 책 중 '요즘, 일본'이라는 책이 눈에 띄어 읽게 되었다.
사실 일본 역사나 정치에 대해서는 대~충 드라마나 뉴스에 나오는 정도로 알고 있고
관심도 딱히 없었다. 우리나라와 관계된 그정도?
이 책은 문화에 대해서 다루는 내용보다는 정치나 역사에 대해
그리고 그게 지금 어떻게 발전되었는지 설명하고 있다.
또 작년에 일어난 일본 불매운동, 경제적 보복 등 최신 책인 만큼 이 내용까지 다루고 있다.
연구소에서 일할 때 보면 우리나라 소부장을 위해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던데
이 경제적 보복이 장기적으로 봤을 땐 소재 부품 장비 쪽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제 일본은 강대국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확답할 수 없는 시대가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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