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책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구독하는 OTT 서비스만 해도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왓챠, 쿠팡 플레이, 유튜브 프리미엄 5개나 구독하고 있고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걸 더 좋아한다.
왓챠피디아 (구 왓챠)에 내가 본 것을 제때 평가하는 데
영화는 1056개, 드라마 797개, 책은.... 18개다.
책 평가는 현저히 낮다...
원작 소설이 있어도
무조건 영상으로 되어있는 것을 보는 걸 선호했다.
그래서 한줄평이나 리뷰에 원작 소설보다 못하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못했다.
배움에 대한 갈망 때문인지 독서에 대한 열정은 항상 있었다.
웃기게도 밀리의 서재를 1년째 구독하고 있다.
대부분 영어나 중국어 공부책이고 소설이나 다른 책들 읽지 않았다.
밀리의 서재를 이리저리 보다가 베스트셀러 1위 책을 보게 되었다.
그 책이 바로 '역행자'였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barcode=9788901260716
처음 한 번은 그냥 지나치고 보지 않았다.
다른 자기 개발서와 다르지 않을 것 같았다.
최근 들어 잘 나가는 유튜버들이 너도나도 책을 내고 있어서
이 책도 그중에 하나라고 생각했다.
어제는 시간이 생겨서 그냥 읽어봤는데 술술 읽혔다.
99% 사람들이 태어나서 시간이 흐르는 대로
그냥 마음이 가는 대로 살아간다.
이 사람들을 '순리자'로 칭하고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바꾼 사람들
그렇게 해서 경제적 자유를 이룬 1%를 '역행자'로 정의한다.
순리자가 역행자가 되기까지 7 단계가 있고
그 단계를 설명해주는 책이다.
저자가 역행자가 되는 방법들을 깨닫기 전까지
처음 시작은 2시간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었다고 했다.
그렇기에 나도 독서를 하고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사실 다이어트, 독서, 영어 회화 공부 다 마찬가지다.
열심히 할 필요도 없고,
남과 비교할 필요도 없고
그냥 하면 된다.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 그냥이 힘들어서 포기하게 된다.
이런 부분을 1~3단계에서 설명하고 있다.
자기 객관화, 메타인지, 클루지 등
저자가 책을 좋아하고 지식이 많다는 것이
책에서 느껴졌다.
추천하는 책들을 앞으로 읽어볼 생각이다.
그리고 책을 읽은 후 독후감이라고 칭하긴 어렵지만
앞으로 내 생각을 여기에 글로 풀어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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